28 January 2014

#우리 이야기 같던 노래들

by standingEGG

오래 전에 함께 듣던 노래
이 거리에서 너를 느낄 수 있어
널 이곳에서 꼭 다시 만날 것 같아 

그때 그 거리엔 네가 있어
지금 이 거리엔 내가 있어
서로가 멀리서 말하고 있어
사랑해

너일까봐 한번 더 바라보고
너일까봐 자꾸 돌아보게 돼
어디선가 같은 노래를 듣고
날 생각하며 너 역시 멈춰있을까 

그때는 네가 날 기다렸고
이제는 내가널 기다리고
시간이 달라서 만날 수 없어
미안해

그때는 어려서 나밖에 몰랐었어
항상 네가 내 곁에 있을 줄 알았어
그때는 몰랐어 너의 빈 자리가 나의 전부라는 걸

그때 그 거리엔 내가 없어
지금 이 거리엔 네가 없어
서로가 멀어서 들리지 않아
사랑해 

오래 전에 함께 듣던 노래가
거리에서 내게 우연히 들려온 것처럼
살아가다 한번쯤 우연히 만날 것 같아
사랑했던 그 모습 그대로

내 사랑이 그대로인 것처럼
발걸음이 여길 찾는 것처럼

운명처럼 아니면 우연처럼
우리가 다시 예전처럼 만날 수 있다면
너에게 나 해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어

널 다시는 놓치지 않을게

그때는 네가 날 사랑했고
이제는 내가 널 사랑하고
시간이 달라서 만날 수 없어
미안해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