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9 October 2013

#2 다시 만난 날

얼마 만일까
만나게 될 줄
알았으면서

널 보자마자 잊었어

10년만인지
어제 본 건지


옛날엔 몰랐어
우리가 너무 어려서
어리석었어

네가 준 건 사랑이 맞는데
너무 많은 걸 바랐고
주는 건 무서웠던 나는

몰라봤어 너의 마음을
지금도 네 생각이 나는데
지금도 네 마음이 같다면
조금만 내게 다가와줄래
살며시 내 손을 잡아줄래
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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